'피아노의 황제' 폴리니 내한 건강문제로 또 취소
김용래 기자='피아노의 황제'라 불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거장 마우리치오 폴리니의 4월 내한 리사이틀이 건강 문제로 또다시 취소됐다.
6일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4월 18일과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 차례 열릴 예정이었던 폴리니의 사상 첫 내한 리사이틀이 연주자의 건강 문제로 열리지 않게 됐다.당초 마스트미디어는 지난 1월 초 2023년 주요 공연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폴리니의 4월 두 차례 내한 리사이틀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보통 주요 내한공연의 경우 최소 공연 3개월 전에 티켓 예매가 시작되는데 폴리니의 경우 일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도 티켓 오픈 일시가 공지되지 않아 이번에도 내한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당시 한국 관객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는"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해 예술의전당 공연을 고대하고 있었지만 건강상 문제로 여행을 할 수 없기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른 시일 내에 한국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만 81세의 고령인 폴리니의 사상 첫 내한 공연 일정이 건강 문제로 2년 연속 무산됨에 따라 앞으로 그의 연주를 국내에서 실황으로 듣게 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그는 예술계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비롯해 일본 프래미엄 임페리얼상, 영국 로열필하모닉협회 음악상, 그래미 어워즈, 디아파종상 등 저명한 음악상을 다수 받았다. 2020년 3월에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프로젝트의 끝을 장식하는 앨범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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