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목을 다친 경찰관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동료들의 외면 속에 계속 근무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r경찰 블라인드 폭로
16일 부산경찰청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5시께 부산 북구 한 아파트 A씨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할 지구대 B경위가 동료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B경위는 병원 응급실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상처 부위에 붕대만 겨우 감은 채 지구대로 복귀했다.형사사법정보시스템인 '킥스'에 사건과 관련한 기본적인 내용조차 입력이 안 돼 있는 데다 진술조서를 작성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보다 못한 B경위는 혼자 서류 작업을 마치고, 피의자를 관할 경찰서에 인계한 뒤 겨우 퇴근할 수 있었다.최근 B경위는 당시 상황과 본인의 심정 등을 블라인드에 그대로 게시했다.
그는 “ 조금만 옆으로 갔으면 죽을 뻔했다는 의사 설명을 듣고 눈물이 났다”며 “당일 딸 초등학교 입학식에도 못 갔다. 국가를 위해 일하다 다쳤는데 혼자 병원을 찾아야 했고, 동료들도 원망스러웠다”고 말했다.이 기사 어때요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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