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교사 100명 극단 선택'... 70명은 원인 파악도 못해 교권_보호 학생인권조례 아동학대법 극단적_선택 초등학교_교사 이영일 기자
서울 S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6년간 공립 초·중·고 교사 100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도대체 학교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라는 우려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은 3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취합한 교육부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는 2018년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공립 초·중·고 교사 100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적 선택은 2018년 14건, 2019년 16건, 2020년 18건, 2021년 22건으로 4년 연속 증가하다가 2022년에는 19건으로 소폭 감소, 올 상반기에는 11건으로 나타났다.극단적 선택 이유 중 가장 높은 이유는 '원인 불명'이었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가족 갈등', '신변 및 질병 비관', '병역 의무', '결혼 준비 및 투자 실패' 등으로 조사됐다.문제는 100명 중 70명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 이유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인을 모르니 대책이 나올 리 만무했을 것으로 보인다.교사들 사이에서는 '숨진 교사가 계속된 학부모의 악성 민원들에 시달리며 극심한 고통을 받았고 그 고통이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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