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은 NO, 우리에겐 스파이더맨 있다'…사회자, '폭행 사건' 윌 스미스에 일침 SBS뉴스
지미 키멜은 13일 오전 9시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로 나서 오프닝을 열었다.이어"만약 이 극장에 계신 분들이 쇼가 진행되는 동안 폭력을 행사하신다면 90분 동안 발언할 기회를 드리겠다"라며 지난해 아카데미에서 불거졌던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키멜은"만약 예측하지 못 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폭력이 발생한다면 작년처럼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가만히 앉아 계시기 바란다"며"만약 내 농담을 듣고 화가 나서 내게 오고 싶다고 하더라도 여러분들을 막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 양자경, 만달로리안, 스파이더맨, 파멜만스를 상대해야 할 것"이라며"제 오른손이라고 할 수 있는 기예르모도 상대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멜이 언급한 사람들은 액션 배우로 유명한 사람이거나 마블 혹은 디즈니 영화에서 히어로로 활약한 배우들이었다. 이들은 카메라에 자신들의 얼굴이 잡히자 액션 동작을 취하며 키멜의 말에 호응했다.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이 스미스의 아내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벌 머리를 두고 농담을 하자 분노해 무대로 돌진했다. 스미스는 생방송 도중 록의 뺨을 때렸고, 록은 바닥에 쓰러졌다.
이후 윌 스미스는 영화 '킹 리차드'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스미스는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오늘 여기 모든 동료, 후보분들께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시상식 다음 날에도 SNS를 통해"사랑과 친절의 세상에 폭력은 있을 수 없다"며 크리스 록에게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아카데미는 시상식 도중 무대에 난입해 시상자의 뺨을 때린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에 대해 10년간 시상식 참석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아카데미는 매년 전년도 연기상 수상자가 이듬해 시상자로 나서지만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에서 퇴출돼 올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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