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터지는 소리'‥전북 장수 규모 3.5 지진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세 번째 규모인데, 전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잠시 뒤, 놀란 집주인이 상황을 살피러 밖에 나옵니다."폭탄 터지는 소리나 혹은 가스 터지는 것처럼 폭발음 같은 그런 '쾅' 소리가 났어요. 집 전체 골조가 다 흔들리는 소리도 좀 났고요."또 진동을 감지했다는 신고는 전북 43건, 경북 4건, 경남 2건 등, 전국에서 52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기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앞서 기상청은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정밀 분석을 거쳐 3.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행정안전부는 지진 직후 중대본 1단계와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 뒤 현재 피해 상황 등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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