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동'에 놀란 브라질, 前정부 때 느슨해진 총기소지 규정 강화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1일 EFE통신과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룰라 정부는 이날부터 60일간을 민간인 총포류 등록 기간으로 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고문을 관보에 게시했다.플라비우 지누 법무부 장관이 서명한 이 결정은 총기 유통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룰라 정부 공약 중 하나다.
앞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19년 취임 직후"국민은 자신의 안전을 위한 정당하고 합법적인 방어권을 가져야 한다"며 총기 등록·소유·판매 '문턱'을 크게 낮췄다.구체적으로 보우소나루 취임 첫해인 2019년 19만7천390정이었던 개인 무기류는 2022년 6월 67만3천818정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지난해 6월께 브라질 비정부기구들이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연방경찰과 군에 확인한 결과 일반인이 소유한 총기는 2021년 11월 기준 234만여정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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