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중함을 '우크라 난민' 통해 되새긴다' 영국 김성수 기자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현재까지 약 1200만 명의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 6월 28일까지 이들 중 약 14만2500명에게 난민 비자를 발급해주었다.그 중 9만5400여 명은 현재 영국에 피난민으로 입국해 살고 있다. 영국인구가 6700만 명 정도이니 영국인구 1천 명 당 현재 약 1.4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영국에 살고 있는 것이다. 기자의 지인 중에도 자기 집에 우크라이나 난민을 초청해서 함께 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이들 중 한 명인 피파씨에게 요즘 그가 우크라 난민들과 집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봤다."내 이름은 피파이며 결혼생활 46년차다. 독립해 가정을 꾸린 자녀가 둘 있고 손주는 셋이 있다. 남편과 나는 오래전에 은퇴했고 나는 프랑스어 교사였다. 요즘은 우리 마을 노약자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며 지낸다.
아직은 마리아가 취업을 못했지만 영어가 향상되면 취업도 도와 줄 것이다. 우리부부가 최근에 영국국립공원 호수지방으로 휴가를 갔는데 마리아도 동행했다. 또 우리부부가 여행을 가거나 가족, 친구를 방문할 때, 마리아가 동의하면, 우리와 함께 간다. 다음 주 우리부부는 런던으로 놀러 가는데 마리아가 함께 갈 것이다. 마리아는 런던에 처음 가는 것이라 요즘 흥분해 있다!""마리아는 여름방학으로 그동안 쉬었던 영어학원을 9월부터 다시 다닐 것이다. 또 실업수당을 계속 받기 위해서 고용센터의 주간강좌에 참석해야 한다. 또 우리 마을에 200여 명의 우크라 난민들이 있어서 마리아는 그동안 우크라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그래서 그들을 자주 만난다. 또 마리아는 우리 동네 교회예배도 열심히 참석한다.""먼저 정부에서 난민 1인당 1만 700 파운드를 지원해 준다. 그 외에도 난민들은 영국인들과 똑같은 사회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전 전력망 전환 ‘위험한 시도’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점령지에 공급하기 위해 원자로 냉각 등에 사용되는 우크라이나산 전기를 배제하는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독립기념일에 미사일 퍼부은 러...美 4조원 추가 지원 '끝까지 간다'러, 우크라 기차역 미사일 공격…15명 사망·50명 부상 / 존슨 영국 총리, 독립기념일 깜짝 방문 ’850억 원 지원’ / 美, 4조 원 추가 군사지원…지금까지 14.2조 원 투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英 총리, 우크라 깜짝 방문...850억 원 규모 군사지원 발표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현지시간 24일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군사지원을 약속했습니다.이와 관련해 영국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드론 2천 대와 탄약 등 5천4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850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 패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쟁 6개월에 맞은 독립기념일...우크라 '전쟁의 끝은 승리'수도 키이우, 아침부터 공습 사이렌 우려 / 독립기념일 맞아 파괴된 러시안 전차 전시 / 우크라이나군, 돈바스에서 자주포로 공격 / 젤렌스키 '돈바스와 크림반도 되찾을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건희사랑’, 이번엔 ‘대외비’ 윤 대통령 비공개 일정 유출김건희 여사 팬클럽 페이스북‘대외비’ 26일 대구 일정 공지대통령실 “당원 통해 알려진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우크라 독립기념일 맞아 4조원 군사지원 발표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29억8천만달러(4조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