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이 먼저, 가격은 나중' MZ의 '미닝아웃' 실천기 미닝아웃 MZ세대 김민주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미닝아웃 바람이 불고 있다. 미닝아웃이란 Meaning과 Coming out의 합성어로,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 행위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쉽게 말하면,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에 돈을 쓴다는 뜻이다. 반대로 가치관에 어긋나거나 사회적 신념을 벗어나는 기업에는 불매운동을 하며 반감을 드러내기도 한다.이들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을 지지하며, 가격이 높아도 환경친화적인 비건 제품을 구매한다. 가치소비의 기준점이 ESG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지속 가능 경영과 내용이 일치한다. 미닝아웃이 '지속 가능한 소비'로 불리는 이유다.
먼 지역에 사는 이들은 치킨을 여러 마리 구매하며 고객 요청사항에 '배달은 됐다'라고 기재했고, 가까이 사는 이들은 직접 매장을 찾아 음식값보다 더 큰 금액을 쥐여 주고 가기도 했다. 어느 동네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치킨집은 선한 기업으로 알려지며 미닝아웃 소비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리고 개인컵은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으므로 짠테크에도 제격이죠. 장바구니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장을 볼 때 종이봉투나 비닐봉지도 구매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시장에 갈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비닐이나 장바구니를 여러 개 챙겨 다녀요.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러 갈 때도 꼭 스테인리스 통을 챙겨 갑니다. 집에 가서 따로 고기 정리하지 않아도 되고 쓰레기도 나오지 않아 좋아요.두 번째로 샴푸, 바디워시, 헤어 트리트먼트는 제로웨이스트샵에서 리필해서 사용합니다. 요즘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들이 늘어났어요. 용기를 씻은 후 말려 가져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샘플처럼 적은 양을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더 큰 용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 보통 리필로 구매하면 새상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20% 정도 할인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플라스틱 사용량 줄여 환경도 보호하고 할인도 받고 일거양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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