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던진 남성이 체포돼 충격을 준 가운데, 경호원이나 경찰보다 테러 용의자를 먼저 제압한 일본의 한 시민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일반 시민으로 50대 어부라고 전했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 추정 물체를 던진 24살 일본 남성 용의자를 빨간 셔츠를 입은 남성이 제압하고 있다. <엔에이치케이> 뉴스 유튜브 채널 갈무리 15일 거리 유세를 하려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상대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던진 24살 남성이 체포돼 충격을 준 가운데, 경호원이나 경찰보다 테러 용의자를 먼저 제압한 일본의 한 시민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엔에이치케이> 방송 등을 보면,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일본 간사이 남부에 있는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사이카자키 항구 시찰을 마친 기시다 총리 주변에서 ‘쾅~’하는 큰 폭발음이 들렸다. 보도 영상을 보면 폭발음이 들린 뒤 빨간 티셔츠에 하얀색 꽃무늬 조끼를 입은 중년남성이 용의자의 목을 감싸 ‘헤드록’을 걸고 제압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그는 격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용의자를 바닥에 눕혔다. 경호원이나 경찰보다 더 빠른 대응이었다.
15일 오전 11시 30분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폭발음을 일으키는 물체를 던진 남성이 체포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언론은 경찰이 체포된 용의자에게서 폭발물로 보이는 통 모양의 물건 2점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하나는 폭발하고, 나머지 하나가 남아있었다는 이야기로 이 남성이 빠르게 대응하지 않았다면 나머지 폭발물이 터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경찰은 용의자가 효고현에 사는 24살 남성인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6일 오전 현재 용의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기시다 총리는 즉각 대피했고 오후에 예정된 와카야마역 앞 연설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기시다 총리는 연설에서 “오전 연설회장에서 큰 폭발음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경찰이 조사하고 있으나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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