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 용사' 80대, 생활고에 반찬 훔치다 붙잡혀

대한민국 뉴스 뉴스

'6·25전쟁 참전 용사' 80대, 생활고에 반찬 훔치다 붙잡혀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kookilbo
  • ⏱ Reading Time:
  • 3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6%
  • Publisher: 59%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이 이런 상황에 처해 안타깝습니다...

2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달 7일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8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올해 4월 초부터 5월 초 사이 부산 금정구에 있는 주거지 인근 한 소형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젓갈 7통과 참기름 2병, 참치캔 등 8만3,000원어치의 반찬거리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현재 17~20㎡ 규모의 쪽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A씨는 일정 양의 물품을 구입하면서 옷 주머니에 젓갈 등을 몰래 넣어 나오는 방식으로 절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물건이 자꾸 없어져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마트의 폐쇄회로TV를 분석한 뒤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주소지를 파악해 A씨를 검거했다. 단순 생계형 절도였지만, 경찰이 그의 신원을 확인해 보니 6ㆍ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장 쓸 돈이 부족해 물건을 훔쳤다. 죄송하고, 두 번 다시 절도하지 않겠다”고 진술했다. 그는 1953년 전쟁 마지막 해에 참전했다가 제대한 후 30년가량 선원 등으로 일하면서 가정을 꾸렸지만, 노년기에는 정부지원금 60여만 원에 의존해 생활했다. 배우자는 먼저 세상을 떠났고, 자녀들도 다른 지역에서 생활해 평소 연락이 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나이가 들면서 이가 약해져 밥을 편하게 먹기 위해 참기름이나 젓갈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본인 이야기로는 이명박 정부 때 표창도 받았다는데, 국가에 헌신한 분이 이런 상황에 처해 안타깝다”고 말했다.부산=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0 0 공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kookilbo /  🏆 9.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생활고에 마트서 8만3천원어치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 | 연합뉴스생활고에 마트서 8만3천원어치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 | 연합뉴스(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6·25전쟁 참전 용사인 80대 남성이 생활비가 부족해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져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돈 부족해서'…젓갈·참치캔 훔친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붙잡혀'돈 부족해서'…젓갈·참치캔 훔친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붙잡혀〈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연합뉴스〉 한국전쟁(6·25) 참전유공자가 마트에서 젓갈과 참치통조림 등의 반찬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죄송합니다...' 생활고 시달린 6·25 참전용사, 반찬 훔치다 체포'죄송합니다...' 생활고 시달린 6·25 참전용사, 반찬 훔치다 체포6·25 참전용사였던 80대 노인이 생활비가 부족해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8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지난 4월부터 한 달여간 주거지 인근에 있는 금정구 한 소형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젓갈, 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6.25 참전용사, 마트서 반찬거리 8만 원어치 절도해 입건6.25 참전용사, 마트서 반찬거리 8만 원어치 절도해 입건부산의 한 80대 6.25 참전용사가 생활고를 이유로 8만 원어치 반찬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6·25전쟁 때 산화한 6인의 청춘 70여년 만에 영면에 들다 | 연합뉴스6·25전쟁 때 산화한 6인의 청춘 70여년 만에 영면에 들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6명의 호국 영웅들이 70여년 만에 영면에 들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돈 부족해, 죄송하다'…반찬 훔친 노인 '6·25 참전용사'였다 | 중앙일보'돈 부족해, 죄송하다'…반찬 훔친 노인 '6·25 참전용사'였다 | 중앙일보생활비가 부족해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붙잡혔습니다.\r한국전쟁 참전용사 절도 생활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3 22: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