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고 했는데 무차별 폭행?

대한민국 뉴스 뉴스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고 했는데 무차별 폭행?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2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1%
  • Publisher: 51%

[언론비평]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폭행 사건 보도 유감... 본질 짚은 BBC에 배워라

지난 4일, 경남 진주의 한 이십 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일하는 여성을"머리가 짧은 것을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폭행했다. 그는 폭행을 제지하려는 50대 남성에게도"당신도 남자인데 왜 나를 돕지 않고 페미니스트를 돕냐"고 말하며 폭행을 저질렀다.이유 명확한데 '무차별 폭행', 심지어 '묻지마 폭행'이라고도"페미는 맞아야 해"…편의점 알바 무차별 폭행 20대 영장 하지만 이번 사건을 '무차별 폭행'이나 '묻지마 폭행'으로 칭하는 것은 옳지 않다. 피의자는 범행 당시 아르바이트 여성의 머리가 짧으니 페미니스트라며"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0대 남성을 폭행한 이유도 피의자가 해당 남성이 페미니스트를 돕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BBC는"짧은 머리를 가진 여성들은 이전에 한국에서 공격의 대상이 되어 왔다. 많은 여성 혐오론자들은 짧은 머리를 남성혐오와 동일시 되는 용어인 페미니즘과 연관시킨다"며 지난 2021년,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가 짧은 머리라는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페미니스트라고 비난받자 안 선수와 연대하는 뜻에서 여성들이 짧은 머리를 과시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BBC는 해당 사건을 기존의 안산 선수를 향한 사이버불링을 예시로 들며 반페미니즘을 위시한 한국의 여성혐오 기류와 맞닿아 있음을 확실하게 지적했다. 피의자의 자극적인 발언과 정신병 경력을 강조하고 그저 무차별 폭행이라며 피의자 개인만의 문제로 규정해 버리는 우리 언론이 배워야 할 모습 아닐까.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인요한 '이준석, 화합해서 중책 맡아야...위로하고 설득할 것'인요한 '이준석, 화합해서 중책 맡아야...위로하고 설득할 것'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8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돌아와서 화합하면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서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KBS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병 말고 장수가 앞장서라'…이재명에 불똥 튄 '험지 출마론''사병 말고 장수가 앞장서라'…이재명에 불똥 튄 '험지 출마론'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9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당 지도부부터 험지 출마를 하겠다는 각오로 해야 다른 의원이 설득되고 그런 거다'며 '사병보고 나가라고 하면 되겠냐, 장수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7일에도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간곡히 호소한다, ‘친명 안방, 비명 험지’로 방향을 잡았다가는 총선에서 100석도 건지지 못할 것'이라며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욱 의원은 8일 BBS라디오에서 '기득권자 중에 민주당에서 가장 핵심은 이재명 당대표다'며 '대표가 먼저 험지 출마를 결정해야 하고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이준석이 밝힌 그날의 '복국집 상황''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이준석이 밝힌 그날의 '복국집 상황'이 전 대표는 8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정확하게 재연해 드리겠다'며 '복국 식당에서 방 세 칸 중 나와 안 의원이 옆방에서 각자 기자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웬만하면 (계속 대화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우리 방에서 계속 맥이 끊어졌다'며 '20분 동안 듣고 있었는데 대화 내용이 이준석을 욕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을 '안철수 씨'라고 부른 것에 대해선 '안 의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예전엔 나를 '이준석 씨'라고 하다가 지금은 '이준석'이라고만 한다'며 '나는 그래도 씨는 붙여서 '안철수 씨'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이준석이 밝힌 '복국집 신경전' 전말'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이준석이 밝힌 '복국집 신경전' 전말이 전 대표는 8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정확하게 재연해 드리겠다'며 '복국 식당에서 방 세 칸 중 나와 안 의원이 옆방에서 각자 기자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웬만하면 (계속 대화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우리 방에서 계속 맥이 끊어졌다'며 '20분 동안 듣고 있었는데 대화 내용이 이준석을 욕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을 '안철수 씨'라고 부른 것에 대해선 '안 의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예전엔 나를 '이준석 씨'라고 하다가 지금은 '이준석'이라고만 한다'며 '나는 그래도 씨는 붙여서 '안철수 씨'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尹정부,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조변석개하듯 뜯어고쳐'이재명 '尹정부,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조변석개하듯 뜯어고쳐'이 대표는 특히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금지 철회를 언급하며 '미래를 바라보고 국민의 삶,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를 장기적 안목에서 검토해야 한다'며 '정치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보고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후 위기를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들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서울 확장 정책, 조금씩 조금씩 확장하다 보면 결국 '제주도를 빼고 서울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비아냥거리는 비난들이 쏟아지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남시 공무원 노조, '갑질의혹' 공무원 사망 관련자 입장문 재반박하남시 공무원 노조, '갑질의혹' 공무원 사망 관련자 입장문 재반박"책임 도외시... 부실한 조사로 치부하려 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4 06: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