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17년 '북한에 핵공격하고 남 탓하자' 논의'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미국 NBC방송은 12일 2020년 출간된 '도널드 트럼프 대 미국'의 저자 마이클 슈미트 뉴욕타임스 기자가 펴낸 후기를 입수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슈미트에 따르면 북한 핵무기 공격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2017년 켈리 전 비서실장이 취임한 직후 나왔다.그는 미사일 시험을 되풀이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칭하며 도발이 계속되면"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그해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협박하는 데 이르렀다.슈미트는"켈리가 트윗보다 두려워했던 건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전쟁을 하고 싶은 것처럼 대통령 집무실 안에서 비공개로 계속 얘기했다는 사실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트럼프가 자신이 북한을 겨냥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조치를 취한다면 행정부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다른 누군가를 탓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대북 핵무기 사용 구상을 무신경하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슈미트에 따르면 이런 논의를 들은 켈리 전 비서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이성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그는 미군 지휘부를 백악관으로 불러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북미 전쟁이 얼마나 쉽게 발발할 수 있는지와 전쟁이 초래할 결과들을 설명하도록 했다.당시 한국과 미국에서는 대북 선제타격시 한반도에서 발생할 한국과 미국 군인, 민간인의 인명피해 규모 추산치가 주목받은 바 있다.그는"트럼프는 그 뒤에 또다시 전쟁이 가능하다는 태도로 돌아와 한때 켈리에게 북한을 선제타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그 무렵 북한의 구두 도발에 맞서 핵위협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바 있다.
그는 2018년 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북한 김정은이 자기 책삼에 핵버튼이 항상 있다고 방금 말했다"며"나도 핵 버튼을 가지고 있고 김정은 것보다 훨씬 크고 강력한 데다가 실제 작동하기도 한다고 누가 좀 알려주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고위관리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주요 의사결정자들을 감시하려 한다는 사실이 널리 퍼져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켈리는 트럼프에게 친구들과 기밀을 공유해선 안 된다는 점을 상기시켜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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