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안먼' 34주년…시위 벌일라 시민 소지품 일일이 검사 SBS뉴스
오늘이 중국 톈안먼 사태가 일어난 지 3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코로나 봉쇄가 풀리고 처음 맞는 추모일인 만큼 시민들이 모여서 시위를 벌일까 봐 중국 당국이 더욱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곳곳에 경찰차가 배치돼 있고, 광장에 들어가려는 시민들의 소지품을 경찰이 일일이 검사합니다.지난해 10월 '시진핑을 파면하자'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던 시내 고가도로에는, 고가도로의 이름이 적힌 표지판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1989년 톈안먼광장에서는 학생과 시민 100만 명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는데, 6월 4일 중국군이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수백에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그 사건은 이미 결론이 난 것으로, 중국은 인권 문제를 빌미로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일관되게 반대해왔습니다.]홍콩의 서점과 학교에서 관련 책들이 사라지는 등 중국 본토는 물론 홍콩에서도 톈안먼 민주화 시위의 흔적이 지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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