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의 한 공항에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신원 확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환 절차를 앞당기겠다는 방침입니다.우리 경찰청 관계자도"몬테네그로 정부로부터 검거사실을 통보받았으며 이름과 생년월일이 권 대표와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폴 적색 수배 상태인 권 대표는 지난해 4월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와 두바이 등을 거쳐 최근 세르비아까지 1년 가까운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왔습니다.[권도형/테라폼랩스 대표 ]알고리즘의 허점이 있었던 테라·루나는 대규모 매도 세력의 투매로 결국 지난해 5월 시가 총액 50조가 휴지 조각이 됐습니다.자본시장법 위반혐의로 권 대표에 대한 수사를 이어온 검찰은 오늘 지문조회를 통한 신원확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송환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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