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학생들은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으로 여중생의 심리를 지배했습니다.\r여중생 여고생 성매매
가출한 여중생을 폭행하고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된 가출 청소년들이 피해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가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A양 측은 가해자들이 피해자와 같이 가출해 생활했으며 유대 관계를 악용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협박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MBC는 피해 학생과 가해자로 지목된 청소년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토대로 이들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성매매 약속을 잡고, 상대 나이와 만날 장소를 알려주며 나가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지시대로 성매매를 해서 돈을 가져오면 ‘잘했다’, ‘예쁘다’고 칭찬하면서 ‘도착할 때까지 하나만 더 하라’고 유도하기도 했다. 반대로 정해진 액수를 채우지 못하면 ‘돈을 달라’, ‘화가 난다’면서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과도한 성매매 요구가 계속되자 A양은 연락을 끊었다. 이에 가해자들은 ‘죽여버리기 전에 메시지를 확인해라’, ‘얼굴을 다 갈아엎겠다’며 협박했고 어머니에게 성매매를 했다는 걸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기까지 했다.앞서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모텔에서 피해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 등으로 가해자들을 입건해 수사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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