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살해' 피의자 구속…29일 신상 공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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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살해' 피의자 구속…29일 신상 공개 논의 SBS뉴스

택시기사를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힌 뒤에 여성 한 명도 숨지게 했다고 자백한 32살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내일 이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법원에 도착한 이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일 밤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가 나자, 합의금을 주겠다며 택시기사 A 씨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옷장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이 씨는 전 여자친구 B 씨를 살해한 뒤, 차량 루프백에 시신을 실어 파주 공릉천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네, 경찰은 금전을 노린 계획적 범행일 가능성도 열어 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또 전 여자친구 명의인 현재 거주지도 약 1억 원에 달하는 카드 채무로 가압류가 걸린 상태여서, 이 채무와 이 씨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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