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입장문'을 내면서 '나라 안팎의 여러 어려움 속에 국가적인 혼란까지 더해진 것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대표 이병하)이 사과를 촉구했다. ...
창원특례시가"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입장문"을 내면서"나라 안팎의 여러 어려움 속에 국가적인 혼란까지 더해진 것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이 사과를 촉구했다.창원시는 지난 14일 오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입장문을 내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입장문에서 쓰인 '유감'이라는 표현을 두고 논란이 일어났다.
그러자 창원시는 16일 낸 해명자료를 통해"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라며"지방자치단체장은, 국회의원과 달리 이번 사안과 관련한 일련의 중앙정치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구조임에도, 그 피해나 여파는 고스란히 지역민이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면서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했다. 경남비상행동은 회견문을 통해"홍남표 시장, 궤변을 그만하라"라며"시민이 시장을 선출할 때 정치적 신뢰와 행정에 대한 믿음이 기준이다.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며 내 삶을 보살필 것이라 믿는다. 헌법이 유린되고 군인들이 민주주의 전당에 들이닥칠 때, 그 긴박했던 순간 동안, 당신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용기 있는 말‧행동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니 무엇을 하는지 알 길이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그런데 이제 와서 탄핵이 유감이고, 일련의 사태에 대해 '유감'이라는, 시민의 요구, 민주적 사고와 괴리된, 도대체 누구를 위한 해명인지 알 길 없는 해명을 내놓았다"라고 덧붙였다. "홍남표 시장에 주문한다"라고 한 이들은"정치인의 말은 진실하며 신뢰를 주어야 한다. 정치인의 말은 신념을 담고 책임을 담보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에 따라 진실을 말하고 책임있게 행하라. 그것이 광장의, 시민의 요구이다"라고 했다.이병하 대표는"많은 시민들이 광장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보여주었다. 시청에 있었던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그 현장을 보면서 느꼈을 것이다"라며"홍남표 시장은 국회 탄핵가결 뒤에 낸 입장문의 잘못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시, 대통령 탄핵가결 입장문에 '유감' 표현 논란 https://omn.kr/2bg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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