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으로' 시인 김지하 별세…향년 81세(종합)
[연합뉴스 자료사진]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4시께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토지문화재단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시인과 함께 살고 있던 둘째 아들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내외가 함께 임종을 지켰다"며"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119를 불렀지만, 결국 별세하셨다"고 말했다.이후 유신 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의 상징이자 민족문학 진영의 대표 문인으로 주목받았다.김지하 시인[연합뉴스 자료사진]1991년 명지대생 강경대 씨가 경찰에 맞아 숨지고 이에 항의하는 분신자살이 잇따르자 조선일보에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우라'는 칼럼을 기고해 엄청난 논란을 불러왔다. 진보 진영에서는 '변절자'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10년 뒤 '실천문학' 여름호 대담에서 칼럼과 관련해 해명하고 사과의 뜻을 표명했으나,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가 하면 진보 문학평론가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노골적으로 매도하는 등 혼란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대표작으로는 '황토',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애린' 등의 시집과 산문집 '생명', '율려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2018년 시집 '흰 그늘'과 산문집 '우주생명학'을 마지막으로 절필 선언을 했다.1973년 소설가 박경리의 딸 김영주 씨와 결혼했으며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던 김씨는 2019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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