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로 9년 통치' 태국 쁘라윳 총리, 정계 은퇴 선언
강종훈 특파원=2014년 쿠데타로 총리가 된 후 9년간 자리를 지켜온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1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그는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총리 자리에 있겠다고 말했다.쁘라윳 총리는 육군 참모총장이던 2014년 5월 쿠데타를 일으켜 총리직에 올랐다. 군부는 쿠데타 이후 약 5년 만인 2019년 3월 민정 이양을 위한 총선을 실시했고, 쁘라윳이 팔랑쁘라차랏당 후보로 직접 나서서 총리로 선출됐다.쁘라윳 총리는 지난해 임기 논란으로 총리직을 잃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야권이 쁘라윳 총리의 임기가 헌법상 최장인 8년을 넘겼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헌법재판소는 판결 전까지 총리 직무를 정지했다.쁘라윳 총리는 올해 1월 PPRP를 떠나 RTSC에 입당하면서 다시 한번 총리직 연장에 도전했다.헌재 판결에 따르면 그는 다시 총리로 선출돼도 2년간만 더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총선에서 RTSC는 36석을 얻는 데 그쳤다.
쁘라윳 총리는 총선 전"선거에서 패하면 정치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 쉬겠다"고 말했지만, 총선 후 RTSC 측은"당을 떠나지 않고 수석전략가로 남아 계속 당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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