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시속 64km로 충돌했는데 실내 멀쩡…'아이오닉5' 30억 실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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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닛은 90도 가까이 꺾였습니다.\r자동차 아이오닉3 충돌 실험

묵직한 소음이 정적을 갈랐다. 시속 64㎞로 달린 아이오닉5가 벽과 충돌했다. 이내 차량 밖으로 연기가 피어올랐다. 에어백이 전개됐다는 의미다. 사고 충격은 차량 앞쪽이 흡수했다. 보닛은 90도 가까이 꺾였고 라디에이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휘었다.

충돌 직후 현대차 연구원 4~5명이 시험 차량으로 달려들어 각종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시험 차량의 도어 4개는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열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해도 도어를 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충돌 시험 검증은 충돌 직후와 충돌 시험 후 분석 과정으로 나뉜다. 충돌 직후에는 차량의 속도와 충돌 부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를 통해 안전 성능 요구 조건에 만족하는지 확인한다. 차체 변형, 차량 내부 특이사항, 누유 및 화재 여부, 에어백 및 안전벨트 등 구속 장치 전개 여부 등이다. 신차 개발 시 들어가는 충돌 시험 예산은 차량당 100억원 수준이다. 현대차는 “충돌 시험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충돌 상황을 구현해 진행하고 있어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차량 출시 전 개발 단계에서 정면과 차대차 등 다양한 충돌 시험이 차종당 100여 차례 이상 진행된다.충돌 시험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실차 시험과 더불어 컴퓨터를 통한 모의 충돌 시험도 진행한다. 충돌 시험 전 버추얼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종당 평균 3000회 이상의 충돌 해석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버추얼 충돌 시뮬레이션은 모의 차량 모델을 통해 슈퍼컴퓨터로 여러 충돌 상황을 구현한 것으로 실제 차량 없이 다양한 상황을 검증할 수 있어 개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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