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가 가장 안전한 곳인 줄 알았는데'... 인하대에 추모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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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총학생회가 입장문에 가해자나 범행에 대한 규탄 없이 피해자를 추모하는 내용만 담은 것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캠퍼스 내 범행으로 숨진 인하대 1학년 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 용현동 인하대 교내 건물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학생과 교직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추모공간은 전날 인하대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함께 설치했다. 인하대 1학년생 A씨가 동급생 B씨를 교내 건물에서 성폭행한 뒤 건물 3층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지 하루 만이었다. 추모공간에 마련된 테이블 위에는 국화꽃과 캔커피 등이 놓여 있었고, 이곳을 찾은 이들이 남긴 쪽지도 가득했다. 한 남성은 쪽지에 '같은 남자로서 창피하고 미안합니다. 사람이 아닌 것들과 끝까지 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여성도 '언니로서, 같은 여자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벌 받도록,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싸우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밖에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부디 그곳에서 못다 한 꿈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후배를 이렇게 보내야 하는 현실이 정말 마음 아프다' 등 진심을 담아 꼭꼭 눌러 쓴 글들이 테이블 위를 채웠다.인하대 교직원과 총학생회는 전날 대학 홈페이지에 각각 추도사와 입장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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