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설날 행사 '쫄츠남', 함께 하니 어깨 덩~실'

'캄보디아 설날 행사 '쫄츠남', 함께 하니 어깨 덩~실' 캄보디아 쫄츠남 윤성효 기자

26일 오후 경남 창원 용지문화공원 내 포정사공원에 산책하러 나왔던 김아무개씨가 캄보디아 전통 행사인 '쫄츠남'을 지켜보며 한 말이다. 쫄츠남은 캄보디아 설날 행사를 말한다.

경남캄보디아교민회가 캄보디아 전통 설날을 앞두고 행사를 연 것이다. 교민회는 외국인주민들의 한국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전통문화행사들을 지원해오고 있는 경남이주민센터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열었다.이들은 캄보디아 전통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기도 하고,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캄보디아대사관 즈름 보돔랑사일 대사와 람쁘럿 영사가 참석했다. 즈름 보돔랑사일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은 참석자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함께 하기도 하고, 음식을 나눠 먹기도 했다. 즈름 보돔랑사일 대사는"캄보디아 전통 행사를 한국에서 열 수 있도록 장소를 허락해준 창원시에 감사드린다"며"캄보디아 전통 놀이와 음식을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공원에 산책하러 나온 한국 사람들이 지켜보면서 함께 하기도 하고, 같이 춤도 추는 장면을 보면서 진한 감동을 느낀다"며"한국에서 캄보디아 문화를 알리고, 함께 어울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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