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침대업계의 개척자인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별세했습니다.
1951년 1·4 후퇴 때 부모와 떨어져 월남했고, 부산 소재 미군 부대에서 잡역부로 일하며 생활하던 중 미군 야전에서 처음으로 서양 입식 생활의 문물인 침대를 접했다.회사 설립 초기는 국내에 변변한 침대 스프링 제조 기술은 물론 기기도 없던 시절이었다. 고인은 제대로 된 스프링 침대를 만들기 위해 손으로 직접 강선을 꼬아가며 제품을 개발했다.
국내 최초 매트리스 스프링 제조설비, 침대 업계 최초 KS마크 획득, 300개 특허 획득 등 에이스침대가 가진 최초, 최고 기록은 안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에이스침대는 설명했다. 안 회장은 1992년 '에이스침대 침대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당시 유명한 캐치프레이즈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도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1999년부터 25년 동안 설과 추석 때마다 지역사회에 32억원 규모의 백미를 기부했고,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15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철탑산업훈장, 금탑산업훈장, 이탈리아 국가훈장 등을 받았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고 장지는 용인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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