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악!' 해군 SSU 심해잠수사들, 한겨울 바다서 혹한기 훈련(종합)

(서울·창원=연합뉴스) 김지헌 김동민 기자=해군의 심해잠수사들이 한겨울 바다로 뛰어들며 혹한기 훈련에 나섰다.

김동민 기자=해군 심해잠수사 부대원들이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을 사흘 앞둔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혹한기 훈련 전투 수영을 위해 입수하고 있다. 2025.1.17 image@yna.co.kr해군은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90여 명과 1·2함대 구조작전중대 30여 명 등 심해잠수사 120여 명이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동·서·남해에서 혹한기 내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절기상 대한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심해잠수사들이 육체·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극한 상황에서 해상 구조 임무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구조 작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SSU는 특수 체조와 5.5㎞ 단체 뜀걸음을 통해 몸을 푼 후 실제 구조 작전에 사용되는 장비를 착용하고 입수해 1㎞를 전속으로 헤엄치는 전투 수영을 마쳤다.한 SSU 대원은"찬물을 틀고 알몸으로 샤워하는 것보다 더 낮은 기온"이라고 체감 날씨를 설명했다.해군 SSU 혹한기 훈련 김동민 기자=해군 심해잠수사 부대원들이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을 사흘 앞둔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혹한기 훈련 전투 수영 중 군가를 부르고 있다. 2025.1.17 image@yna.co.kr훈련을 지휘한 특수전전단 박영남 구조작전대대장은"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함으로써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전우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0년 9월 해상공작대 창설로 시작된 해군 해난구조전대는 해상 인명구조, 침몰 선박 수색 및 인양, 조난 수상함·잠수함 구조 등 국가적 차원의 해양 재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다. 김동민 기자=해군 심해잠수사 부대원들이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을 사흘 앞둔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혹한기 훈련 전투 수영 전 구보를 하고 있다. 2025.1.17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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