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오주원 선발 역투...신구조화 빛난 승리 최강야구 김상화 기자
최강몬스터즈가 마산용마고와의 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면서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12일 방영된 JTBC 에선 몬스터즈 대 마산용마고의 두번째 맞대결이자 시즌 8차전이 방영되었다. 지난주 이대은의 완투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몬스터즈는 이번 시합에서도 선발 투수 오주원이 개인 최다 6.1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으로 용마고 타선을 막아냈다.
2연전으로 치른 용마고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몬스터즈는 다음주 대학 강호 성균관대와의 올시즌 두반째 직관데이를 치른다. 한편 이날 기대를 모았던 강속구 투수 장현석의 등판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용마고와의 두번째 경기를 앞두고 몬스터즈에 코치, 선수 공백이 빚어졌다. 촬영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다보니 소속팀 경기, 프로야구 중계 해설 등 사전 일정이 잡힌 멤버들이 빠지게 된 것. 3루 작전코치 자리가 공석이 되자 김성근 감독은 단장 장시원 PD에게 코치를 맡아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했다. 경기 직전 미팅을 통해"미스플레이를 줄여라"라고 당부한 김 감독은 전날에 이어 2루수 최수현, 3루수 정근우 등 다소 변형된 내야진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본 경기에 들어가 몬스터즈 타선은 고르게 푹발했고 모처럼 힘들이지 않고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1회 말 용마고에게 먼저 1점을 허용했지만 2회 초 곧바로 1득점으로 반격에 나선 몬스터즈는 이택근과 원성준의 안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 이대호 적시타 등을 묶어 두점을 더해 3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선발 투수 오주원은 꾸준히 득점권에 주자를 둔 상태에서도 안정감 있는 투구로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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