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7K 무실점' 윤영철, 제대로 눈도장 찍었다 프로야구 윤영철 KBO리그 KIA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KIA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4회초 김규성의 선제 솔로포,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나가다가 8회말 2사 만루서 김건희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빼앗겼다.
큰사진보기 ▲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선발 윤영철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김종국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윤영철의 한계 투구수를 60구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적어도 4~5이닝 정도 던지게끔 하면서 '선발투수로서의 능력'을 검증하고자 했던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었다. 선수 입장에서는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였다. 1회말을 다소 어렵게 풀어간 것과 달리 2회말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2회말 임지열-임병욱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김재현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1회말에 20구를 던진 윤영철의 2회말 투구수는 8개에 불과했다.
이날 윤영철의 최종 성적은 4이닝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이었다. 경기 전 김종국 감독이 언급했던 한계 투구수 60구를 딱 채우고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3루 관중석을 채운 KIA 팬들은 기립박수로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윤영철은 입단 당시부터 안정적인 제구,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를 치를 때도 차근차근 자신의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임기영, 김기훈 등과 함께 5선발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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