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고가인 전자제품을 주로 구매한 ‘40대 남성’이 직구의 큰손으로 떠올랐습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해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맞아 미국과 중국에서 여러 정보기술 기기를 구매했다. 국내에선 30만 원 이상 줘야 살 수 있는 마샬 스피커 ‘핫딜’이 미국 전자상거래사이트 아마존에 떠 17만 원을 결제했다. 모니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와 노트북을 연결해 주는 도킹스테이션은 중국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8만 원에 구매했다. 김씨는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올라 더 많이 사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해외직구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직구 금액은 1년 전보다 1.4% 증가한 47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했을 때 약 6조1,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직구 건수도 8.8% 증가한 9,612만 건이었다. 직구 금액과 건수 모두 사상 최고치다. 국가별로는 중국 직구 금액이 17억1,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직구 건수는 2020년부터 이미 1위였고, 지난해엔 직구 금액에서도 미국을 처음으로 제쳤다. 지난해 중국 직구 건수는 5,541만7,000건으로, 57.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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