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민족문제연구소 홍성지회장 "지역 역사 인물 연구 이어가야"
육국사관학교의 '민족영웅 5인의 흉상'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홍성·예산 주민들은 오는 10월 21일 '독립전쟁영웅 흉상 철거 이전 백지화를 위한' 걷기 대회를 진행한다.
김 지회장은"10월 21일은 청산리 전투가 시작된 날이다. 그 날에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 물론 이번 걷기 대회는 홍범도·김좌진 장군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라며"독립영웅 5인의 흉상 철거 혹은 이전에 반대하는 취지이다. 육사 내 이전도 반대 한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독립 영웅 흉상 이전 논란 과정에서 김좌진의 이름이 나왔지만 지역 정치권이나 행정에서는 명확한 반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13일 민족문제연구소 홍성지회 사무실에서 김규태 지회장을 만났다. 인터뷰는 홍성 출신 김좌진을 중심으로 풀어갔다. 아래는 김규태 민족문제연구소 홍성지회장과 나눈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민족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이전하는 것이 문제의 시발점이었다. 우리의 주장은 단 1cm도 흉상을 이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육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 과정에서 김좌진 장군의 이름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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