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경', 김삿갓이 세 번이나 찾은 이유 알겠네 쿰파니스 화순여행 화순매일신문 화순적벽버스투어 맛담멋담 김재근 기자
화순적벽은 4곳이다. 무등산과 백아산에서 내린 동복천이 창랑에서 만경대까지 크고 작은 많은 절벽을 지난다. 그중 물염, 창랑, 보산, 이서 적벽이 빼어나다. 수려하고 웅장하여 대표로 꼽히는 이서 적벽은 노루목 적벽으로 더 친숙하다.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탈 수 있는 '셔틀버스'도 있다. 11월 30일까지 매주 화·목·금·토·일요일 운행한다. 화순온천주차장, 이서커뮤니티센터, 화순적벽 입구에서 탈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화순온천주차장은 7000원, 이서커뮤니티센터와 화순적벽 입구는 5000원이다.지난 3월 25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화순군 이용대 체육관 앞이다. 2023년도 적벽 버스 투어 첫날이다. 하늘은 낮고 구름은 이마에 걸렸다. 새벽녘엔 빗방울도 비쳤다. 하늘에서 내리는 것은 뭐든 반갑다. 하늘도 축하해주는 듯해서다.1호차에 올랐다. 소풍 가는 분위기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삼삼오오 들떠있다. 예약 버스 투어의 백미는 해설사다. 최순희라고 소개했다. 로또 당첨이다. 화순군 최고라는 찬사답게 맛깔스러웠고 멋들어졌다.무등산 남쪽 길을 구불구불 벗어나니 야사리 은행나무 전설도 반갑다.
도착했다. 북적인다. 예약 관람객과 자유 관람객이 기차 객차처럼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진입로가 좁아 들고 나가는 차가 교행이 어렵다. 서로 만나지 않게 배차를 하면서 이리된 듯하다. 안전요원 무전기가 쉴 틈이 없다. 정지준이 건립하였는데, 정지준, 건물은 멋들어지고 풍광은 수려하다. 눈맛이 시원하다. 노루목 적벽과 옹성산과 동복호의 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니 처음 이곳을 천하제일경이라 부른 이의 혜안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래서 영화도 드라마도 그리 많이 찍었나 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암기왕'으로 보낸 학창시절, 물려주고 싶진 않습니다'암기왕'으로 보낸 학창시절, 물려주고 싶진 않습니다 책육아 육아 자녀육아 박여울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마이포토2023] '159개 우주가 사라졌는데'... 우비입은 유족의 눈물[오마이포토] '159개 우주가 사라졌는데'... 우비입은 유족의 눈물 이태원참사 10.29이태원참사 권우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마이포토2023] '159개 우주가 사라졌는데'... 서로 껴안고 우는 유가족[오마이포토] '159개 우주가 사라졌는데'... 서로 껴안고 우는 유가족 행진 시작 전 참사가 발생한 골목길에서 한 유족이 '아이들을 모두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라 외치는 가운데, 다른 유가족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자세한 기사 보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간의 역습…이탈리아 등 챗지피티 코드 뽑나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규제 당국이 ‘챗지피티’(ChatGPT) 사용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한 뒤 유럽 각국이 비슷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 유럽 전역에서 비슷한 조처가 더 나올지에 눈길이 쏠립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정부 착각했다, 이승만은 이래저래 안된다윤 정부 착각했다, 이승만은 이래저래 안된다 이승만 박민식 이승만기념관 국가보훈처 임시정부 김종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