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더위가 마법처럼 사라진다는 이른바 '처서(處暑) 매직'은 없었다.
이재영기자 서울 열대야 연일 신기록 행진…부산 열대야 다시 나타나낮 최고 30∼36도…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에 비 이재영 기자=더위가 마법처럼 사라진다는 이른바 '처서 매직'은 없었다.지난밤 서울은 32일 연속 열대야로 '최장 열대야' 신기록을 이어갔다. 부산은 20일 밤 하루 멈췄던 열대야가 다시 나타났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9.2도, 인천 28.9도, 대전 29.8도, 광주 28.7도, 대구 28.5도, 울산 29.1도, 부산 29.1도 등으로 이미 30도에 육박했다.중국 산둥반도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 내륙·산지·충청 20∼60㎜, 제주 10∼60㎜, 남부지방 5∼40㎜, 강원 동해안 5∼30㎜ 등이다.또 이날까지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올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해상에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가운데 서해 먼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이날 오후까지, 제주 해상에 이날 밤까지,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 23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ｍ로 높게 이니 항해나 조업 시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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