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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기자=SK온이 전기차 캐즘에도 올해 3분기에 창사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데는 '수익성 개선 활동'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024 인터배터리'에 전시된 SK온 배터리를 활용한 차량들11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2021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올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전 분기에는 4천601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3분기에는 240억원 흑자를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이중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수익성 개선 활동 명목의 영업이익 증가분 599억원이다.
SK온은 그동안 전사 차원의 원가 절감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생산·구매 경쟁력 제고 등 기존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뿐 아니라 불요불급한 비용 발생도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석희 SK온 사장은 지난 8월 '이천포럼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여러가지 오퍼레이션 임프루브먼트을 내부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2분기 헝가리 이반차 공장 초기 램프업 비용 등 기저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수익성 개선 노력의 일환이다. SK온은 앞서 2분기에 신규 가동 공장 초기 비용 명목으로 406억원의 영업손익 악화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통상 공장 초기 가동 시 조기 안정화에 약 6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한 셈이다.SK온은 이반차 공장 램프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극과 조립, 화성, 모듈, 공장 자동화 등 각 분야 기술 담당 조직을 순차적으로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가동 3개월 만에 수율 90% 이상을 달성했다는 후문이다.제품 결함과 불량 원인 등 각 공장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사 리스크 사례에 대해 해결 방안,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사이트별 수율 격차를 빠르게 축소하고 평균 수율을 단기간에 개선한 것이다.SK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증권가에서는 3분기에 반영된 일시적 기저효과와 고객사 정산금 반영 등이 제외되며 SK온이 4분기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겠지만, 2025년부터는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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