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종합2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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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종합2보)

[민음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AP는 쿤데라가 프랑스 파리에서 94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전했다.체코 브루노에 있는 밀란 쿤데라 도서관의 대변인은 AFP에"쿤데라가 오랜 투병 끝에 어제 파리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1929년 브루노에서 태어난 그는 피아니스트이자 음악학교 교수이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다.공산 체제 아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프라하 예술대학 영화학과 교수로 활동하면서 소설 '농담', '생은 다른 곳에' 등을 발표해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1968년 민주화 운동인 '프라하의 봄'에 참여했던 쿤데라는 소련에 의해 시위가 진압된 뒤 이어진 숙청으로 저서가 금서로 지정되고 교수직을 잃는 등 탄압을 받았다.쿤데라는 결국 1975년 공산당의 탄압을 피해 아내 베라와 함께 프랑스로 망명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줄곧 프랑스에서 지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소련의 침공으로 스위스로 망명하게 된 외과의사 토마시와 그의 아내인 사진작가 테레자를 중심으로 네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사랑, 죽음을 통해 역사의 상처를 짊어지고 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 찬사를 받았다.쿤데라는 소설 외에도 시, 희곡, 평론,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했다. 다른 대표작으로는 '이별', '사유하는 존재의 아름다움', '향수' 등이 있다.체코 브루노의 밀란 쿤데라 도서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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