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책임자 처벌, 노동개악 저지'...최대 규모 집회 연다 노동개악_저지 이태원_참사_책임자_처벌 윤근혁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14일째를 맞는 12일, '참사 책임자 처벌,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노동자와 학생, 시민들의 집회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촛불행동 등이 나란히 주최하는 이번 집회는 민주노총만 해도 10만 명 이상의 노동자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세종대로 숭례문 앞에서 '10만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민주총은 최근"현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조합원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노동자대회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근로시간을 늘리고 중대재해처벌을 약화하려는 현 정부의 법령 개악 저지와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 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민주노총은 이날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7명을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 구호도 외칠 예정이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4일 노동자대회 안내 기자회견에서"이태원 참사를 막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대통령 사과, 국무총리 사퇴, 행정안전부장관과 경찰청장 등 책임자 처벌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 동안 13차례에 걸쳐 매주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벌여온 촛불행동도 제14차 촛불대행진을 이날 오후 5시, 서울 삼각지역 1번 출구 앞에서 연다. 그 동안 세종대로 주변에서 집회를 연 촛불행동은 민주노총 집회가 이곳에서 열림에 따라 장소를 옮겼다.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이 집회에도 많은 시민과 청년학생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본 대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청년학생들이 참여하는 '청년학생 행동의 날' 행사가 사전대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중고교 학생들의 집회도 이날 처음 열린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와 전국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회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역 2번 출구 앞에서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 5일에 열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연기됐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 관계자는"집회 참석 학생들에게 드레스코드로 '교복'을 요청 드렸기 때문에 절반 이상의 학생이 교복을 입고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집회 규모는 100명을 예상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이 학생 참여를 사실상 방해하고 나서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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