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걷는 게 빠르다'…버스로 꽉 막힌 강남역, 왜? SBS뉴스
금요일이었던 지난 12일 밤 서울 강남역 인근, 뻥 뚫린 일반 도로와는 달리 중앙 전용차로에서는 버스 수십 대가 늘어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습니다.강남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서울 밖으로 돌아 나가려는 수도권 광역버스들까지 계속 합류하면서 정체가 해소되지 않는 겁니다.직접 간선버스를 타 봤습니다.
도보로 20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니 걷는 것보다도 버스를 타는 게 더 느린 겁니다.반면 국토부는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해제 등으로 서울로 이동하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유정훈/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 제일 중요한 건 광역 교통이거든요. 서울 시내는 지하철 중심으로 가고, 이제 시내버스의 로드를 좀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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