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죽었어야 했나'... 사라진 '7분'의 진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차라리 죽었어야 했나'... 사라진 '7분'의 진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5%
  • Publisher: 51%

'차라리 죽었어야 했나'... 사라진 '7분'의 진실 그알 성범죄 재범위험성 부산돌려차기 이준목 기자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말이 있긴 있는데 진짜 살 수 있는 건가? 내가 좀 더 다쳤어야하나? 아니면 이럴 바에야 내가 '그냥 죽었으면' 이게 더 파장이 컸을까. 이게 진짜 살아있어서 바꿀 수 있는 게 맞나? 요즘은 이런 생각이 든다"법과 정의는 대체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 아무런 잘못도 없이 억울한 피해를 당했음에도 보상이나 위로는커녕, 오히려 미래의 또다른 가해를 걱정하며 불안에 떨어야 하는 것이 피해자가 감당해야 할 현실이라면? 무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 아닐까.4월 8일 방송된 SBS 시사고발 1347회는 '사라진 7분-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진실'편을 통하여 불특정 다수를 향한 반사회적인 스토킹 폭력 범죄의 위험성과 우리 사회의 범죄예방 시스템의 허점, 그리고 충격적인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조명했다.

세연씨는 답답한 마음에 자신의 사건 기록들을 직접 확인했다. 본인에게는 가장 끔찍한 기억일 폭행 당시의 CCTV 영상도 수없이 돌려봤다. 세연씨가 꼭 찾고 싶었던 기억은 가해자가 자신을 CCTV 사각지대로 데려간 이후 '7분간의 행적'이었다. 세연 씨는"제가 기억을 못하니까 결국 가해자의 말이나 증거가 다인데, 진짜 잊고싶은 기억인데도 뭔가 되살아났으면 좋겠다. 이제는 뭔가 그냥 알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고 고백했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세연씨는 이정호의 주장과 달리 시비를 걸거나 통화를 한적이 없었다. 그러자 이정호는 정신과 진료 기록을 제시하며 환청이 들린 것 같다고 슬쩍 진술을 바꿨다. 그러나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는 진료 기록과 처방전을 분석한 결과, 가해자가 심각할 정도의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피해자 세연씨에게도 이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연씨는"저도 살아있고, 그 사람도 살아있으니까. 12년뒤 에는 제가 아무 데도 못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과연 그때는 제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을까?"라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알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었던 '제주 4·3 사건'의 진실알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었던 '제주 4·3 사건'의 진실알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었던 '제주 4·3 사건'의 진실 꼬꼬무 서북청년단 이승만 제주43 이준목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낯선 조문객, 문소리의 추도...국가 대신 딸 지킨 사람들낯선 조문객, 문소리의 추도...국가 대신 딸 지킨 사람들낯선 조문객, 문소리의 추도...국가 대신 딸 지킨 사람들 이태원 안지호 참사 희생자 소중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차라리 진돗개를 천연기념물에서 해제하라차라리 진돗개를 천연기념물에서 해제하라'천연기념물이면 뭐해요. '뜬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있는데요. 사육환경을 직접 보면 정말 처참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차라리 폐기해야 하나'‥토마토 사태에 농민 날벼락'차라리 폐기해야 하나'‥토마토 사태에 농민 날벼락방울토마토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사이 값이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특정 품종에서 구토 증상 유발 성분이 검출됐다는 정부 발표 이후 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뱃살인 줄' 1년내내 생리하던 여성, 몸속엔 47㎏ 종양 있었다 | 중앙일보'뱃살인 줄' 1년내내 생리하던 여성, 몸속엔 47㎏ 종양 있었다 | 중앙일보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학교 친구들에게 임신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배가 나왔습니다.\r미국 여성 종양 뱃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우원 어머니, 폭로 동참···“현금 가득 금고·김환기 그림도 있었다”전우원 어머니, 폭로 동참···“현금 가득 금고·김환기 그림도 있었다”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27)의 어머니 최모씨(54)가 전씨에 대한 폭로에 동참했다. 최씨는 전씨의 집에 현금이 가득한 비밀 금고, 몇십억원 상당의 김환기 화가의 그림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2 1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