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 거리를 이동하는 데만 15분이 걸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성남FC 후원금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들어서기 직전 취재진 앞에 멈춰서 “검찰 공화국의 횡포를 이겨내고 얼어붙은 정치의 겨울을 뚫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지검 성남지청 인근 대로변에 하차한 이 대표는 성남지청 본관 입구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지지자와 취재진, 민주당 의원, 경찰 병력이 뒤엉켜
이 대표는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 그 자리에 서 있다. 오늘 이 자리는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오늘의 검찰 소환이 유례없는 탄압인 이유는 최초의, 헌정사상 최초의 야당 책임자 소환이라서가 아니다”라며 “이미 수년간 수사를 해서 무혐의로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서 없는 사건을 만드는,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경기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고 있다. 제1야당 현직 대표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뉴스1
이날 성남지청엔 민주당 의원 30여명도 동행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우리는 개인 이재명이 아닌, 대통령의 경쟁자이자 야당 대표 이재명에 대한 정치 개악 보복수사라고 규정하고 이 자리에 함께 온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이 수사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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