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못가 울고 가오'…600년 전 남편이 쓴 '한글 편지' 사연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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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을 위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남편의 편지가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r나신걸 한글 편지 남편

문화재청은 지금까지 발견된 한글 편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는 조선시대 군관으로 활동한 나신걸이 아내에게 한글로 써서 보낸 편지 2장인 '나신걸 한글편지'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연합뉴스-나신걸의 편지 중 일부 내용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군관으로 활동한 나신걸이 아내에게 한글로 써서 보낸 편지 2장인 '나신걸 한글편지'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당시 무덤에서는 저고리, 바지 등 유물 약 40점이 나왔는데, 편지는 피장자의 머리맡에서 여러 번 접힌 상태로 발견됐다.내용 중 1470∼1498년에 쓰였던 함경도의 옛 지명인 '영안도'라는 말이 나와 15세기 후반에 작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신걸이 함경도에서 군관 생활을 한 시기 역시 1490년대로 비슷하다.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50년도 안 된 시점에서 변방에서도 한글이 널리 쓰였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조선 초기 남성도 한글을 익숙하게 사용했다는 점을 보여준다.이 기사 어때요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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