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까지, 인천에서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 네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피해가 몰린 곳들을 저희가 둘러보니, 또 ..
어제까지, 인천에서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 네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피해가 몰린 곳들을 저희가 둘러보니, 또 다른 피해자들은 집을 비우란 압박과 함께 온라인에선 비난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여기 보시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서 현황 조사를 하러 왔다는 안내문이 집집마다 붙어있습니다.그런데 돈과 집을 잃은 것만 힘든 게 아닙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 가끔 댓글을 보면 '이런 바보 같은 사람들을 뭐하러 도와주느냐…']어제 숨진채 발견된 이모씨가 살던 아파트로 가봤습니다.[서모 씨/전세사기 피해자 : 문을 안 열어주면 여기 도어록을 따고 들어오겠다… 공동현관 비밀번호, 개인현관 비밀번호까지 ][박순남/전세사기대책위 부위원장 : 그 돈을 언제 다 갚을지. 몇십 년을 갚아도 나는 다시 0원으로 시작되는데 내 나이는 벌써 50, 60이 되는 거잖아요. 끔찍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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