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법 진주지원서 열려... 여성단체, 방청 뒤 기자회견 예고
경남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3단독 김도형 판사는 9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당초 예정대로 선고한다.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를 비롯한 단체들은 선고재판을 방청한 뒤, 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녹색정의당 경남선거대책위 문준혁 대변인은 8일 낸 자료를 통해"해당 사건은 여성 점원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가했던 전형적인 반사회적 증오 범죄"라고 규정했다.
문 대변인은"그동안 우리 사회는 여성혐오 범죄뿐만 아니라 수많은 혐오‧증오‧차별을 용인하고 법정에서는 온갖 이유를 붙여 피해자를 보호하기보다는 형량을 감형하는 등 가해자에게 유리한 판결들이 있었다"라며"그 결과 편의점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는 일터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사회가 용인될 할 수 없는 반사회적 혐오범죄가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당시에도 나왔던 '오늘도 우연히 살아남았다'라는 슬픈 현실을 보여주는 구호에 공감하는 여성들이 더 이상 생겨서는 안 된다"라며"이번 1심 판결에서 가해자를 엄벌하여 지금이라도 우리 사회가 혐오와 차별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법당국의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해당 사건은 2023년 11월 4일 밤,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손님으로 왔던 20대 남성이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의 피해자의 머리카락 길이가 짧다는 이유로"페미니스트 맞지, 맞아야 해"라며 폭행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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