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작품의 퍼즐 맞추려 해' 주지훈의 연기론 주지훈 하정우 비공식작전 이선필 기자
성인이 된 후 가장 오래 한국을 떠나 있었다지만, 그 어떤 현장보다 마음이 건강했다고 한다. 1986년 레바논에서 발생한 한국 외교관 피랍 사건을 극화한 영화 에서 그는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았다. 영화 안에서 판수는 중동 지역 전문가인 외교부 직원 민준과 함께 납치된 외교관을 구하는 데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가상의 인물이지만 주지훈의 판수는 해외 어디엔가 존재할 것만 같은 현실감이 있다. 배우 주지훈의 숙제는 바로 그런 현실감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하는 캐릭터성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1일 서울 삼청동 인근 카페에서 만난 주지훈은"캐릭터의 자유도가 높았다"며 영화 이야기를 풀어냈다."대사에도 일부 나오지만 판수는 월남전에 다녀오고 한국에서 여러 일을 겪은 인물로 봤다. 1980년대 중동 붐이 있었잖나. 외화를 벌기 위해 흘러가다가 레바논에 정착한 것이다. 지금도 그곳에선 동양인을 찾기 힘들다고 하더라.
"개인 친분이 있다 해도 일은 또 다를 수 있잖나. 연기 스타일이 정우형과는 정말 잘 맞는다. 대본을 보고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은 부분은 고민하게 되는데 정우형이 있으니 그런 생각이 안 들더라. 현장에서 서로의 표현 방식에 맞게 조율될 테니 말이다. 감독님이 가끔 한번 더 다시 찍자고 할 때 둘 다 표정만으로도 서로 뭘 원하는지 아는 때도 있었다.감독님은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사석에서 뵌 적이 있다. 그 힘든 현장에서 어떻게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는지, 배우나 스태프들의 원망 어린 시선이 있어도 어떻게 그리 꼼꼼하게 가시는지 물어봤다. 이게 조심스럽기도, 뻔한 말일 수도 있는데 감독님이 실제로 자녀 둘이 있다. 정말 영화가 당신 아이 같다고 하시더라. 그게 진심이라는 게 딱 느껴졌다. 이런 분이니 어떤 요구를 해도 싫지 않지. 때 손가락이 부러지기도 했지만, 감독님과 함께 하는 현장은 뭐가 힘들었는지 일부러 떠올려야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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