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전달할 수 있기를...' 충남서 통일쌀 모내기 한창 통일_쌀_모내기 전국농민회_충남도연맹 이재환 기자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과 예산군농민회의 주최로 열린 '통일쌀 모내기' 행사였다. 이날 모내기에는 8살 어린이부터 60대 농민, 시민사회 활동가들까지 참여했다.모내기에 앞서 농민들은 '평화의 논에 통일을 심자'며 평화통일 모내기를 위한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남북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고사를 지냈다. 기념식에는 200여 명의 농민과 시민활동가들이 참여했다.
그러면서"지난 2006년에는 통일쌀을 싣고 직접 트럭을 몰아 개성시 봉동면까지 가본 적이 있다. 시절이 참 좋을 때였다. 그때처럼 농민들이 직접 쌀을 전달할 수 있는 시대가 다시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비록 우리가 외세에 의해 분단이 됐지만 농업은 결코 분단이 될 수가 없다. 남쪽에 있는 농토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분단의 철조망을 건너 연결돼 있다. 분단의 철조망을 녹여 평화의 농기구를 만들자는 말처럼 남과 북은 서로 싸워서는 안 된다. 그 평화의 길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모내기에는 정한구 진보당 충남도당 위원장도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분단의 철조망을 걷어 내고 비무장 지대에서 한판 풍물 잔치를 벌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물론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은 결코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했다.
이처럼 농민들이 농사를 지어 북한에 쌀을 보내는 '통일쌀 경작'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이 가꾼 쌀은 수년째 북한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 그 대신 농민들은 경작한 통일쌀을 '통일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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