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어짤줄만 알지 보상 없다' 군항제 차출된 MZ공무원 분노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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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현장에서 하루 8시간을 근무하지만 규정상 초과근무는 하루 4시간까지 인정됩니다.\r공문원 군항제 보상

“초과수당도 제대로 못 받아 불만인데 감시까지 한다니 솔직히 짜증납니다.” 전국 대표 봄꽃축제 ‘진해군항제’가 한창인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축제로 들뜬 분위기와 달리 대민업무에 동원된 공무원과 이들 근무를 점검하는 공무원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복무 단속을 맡은 감사관실 직원은 멀찍이 떨어져 축제 근무자의 정위치 근무 여부를 살폈다. 직접 대면하진 못했지만, 언제 나타날지 모를 단속반에 축제 근무자 신경도 예민해 져 있었다.이런 상황은 최근 ‘군항제 공무원 차출’을 두고 공직사회에서 표출된 갈등의 연장선이다. 앞서 “근무시간 대비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일부 공무원이 축제 동원에 반발하자, 다른 한쪽에선 공무원이 사명감 없이 보상만 요구한다는 쓴소리가 나왔다.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진해군항제 기간에 시 공무원 2241명이 동원된다. 하루 220여명이 투입되는 셈이다.

이날 군항제 현장에서 만난 20대 공무원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내가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게 너무 당연하다 생각한다”며 “주말 근무자는 대휴를 준다고 하지만, 그걸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창원시 공무원도 많다. 한 간부공무원은 “과거에 수당이 있었나, 특별휴가가 있었나. 아무것도 없었다. 당시엔 공무원이니까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창원시 한 차석 공무원은 “나이 든 분들은 해오던 일이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젊은 분들은 거부감이 큰 것 같다”며 “공직자로서 어느 정도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보는데, 무조건 보상과 연결지어서만 생각하니 대화가 잘 안 된다”고 했다.창원시는 재난관리기금을 써 교통통제 등 시민과 마찰이 잦은 업무에 전문인력 300여명을 투입했다. 이 때문에 2019년 군항제 당시 차출 인원보다 올해 471명 정도 줄었다고 전했다.하지만 반발하는 직원이 가장 원하는 초과수당은 충족시켜 주기 어렵다. 창원시 관계자는 “특별휴가는 자치단체장 권한으로 보낼 수 있지만, 초과수당 지급은 법적인 문제여서 방법이 없다”고 난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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