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변지철 기자='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이번 추석 연휴는 5일이지만 휴가를 덧붙이면 22일까지 최장 9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인 만큼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지만 단순히 자연경관만으로 제주의 가치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제주 원도심1905년 제주에서 처음으로 오일장이 열렸던 곳이 관덕정 앞 광장이며, 제주인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이정표 역할을 했다.제주에 몇 안 되는 보물로 지정된 국가유산임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잠시 관덕정 마루에 앉아 지친 다리를 쉴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관아의 관문으로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외대문을 지나면 바람결에 잔잔하게 일렁이는 아담한 연못과 마주한다.
이어 제주의 탄생과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자연사 전시실, 제주 사람들의 생활 문화가 집약된 민속전시실, 도시화·산업화 이후 변화한 제주의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근현대 생활사 전시실, 제주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을 알 수 있는 제주바다전시관 등이 있다. 갓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남자들이 상투를 튼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정리하기 위해 이마에 두른 머리띠인 '망건', 갓 아래 받쳐 쓰던 관인 탕건에 대한 설명과 작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성읍민속마을은 과거 조선시대 제주의 행정단위 제주목·대정현·정의현 중 정의현의 행정 중심지로, 옛 제주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마을의 형태는 물론 전통 초가들이 잘 보존돼 있어 살아 있는 역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고, 마을 안에는 유·무형 문화재와 천연기념물 등 숨은 보물들로 가득하다.
팽나무는 제주어로 '폭낭'이라 불리며 예부터 풍수지리설에 따라 마을의 기운이 약한 곳을 보태주는 역할을 했다. 느티나무는 제주어로 '굴무기낭'이라 불리는데 예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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