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왕해군’이라 밝힌 식당 대표.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r중국 동방명주 비밀경찰서
자신의 이름을 ‘왕해군’이라 밝힌 대표는 “ 동방명주는 ‘비밀경찰’ 보도 사건이 발생하기 전 정상 영업 중이었다”며 “이해 관계자든 정부 부처든 우리에게 이유 없는 압박과 방해를 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와 법인이 중국 비밀경찰서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사실상 부인한 셈이다. 앞서 국제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팬더스’는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3개국에 비밀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방첩 당국은 해당 중식당을 서울 강남에 위차한 ‘동방명주’라고 지목했다.
왕 대표는 동방명주가 비밀경찰서가 아닌 이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단, 오는 31일 해당 식당에서 ‘추가 설명회’를 열겠다고 했다. 설명회 참석자는 100명으로 제한하고 1인당 3만원의 입장권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설명회 하루 전인 30일 온라인에서 판매할 계획인데 “일정은 다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또 “8월19일 ‘한중 수교 30주년 한중 언론인 친목회’가 이 식당에서 치러졌는데 벌써 잊었느냐. 도대체 의도한 바가 무엇이냐”며 의혹을 제기한 언론에 불만을 내비쳤다.왕 대표에 따르면 그는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살고 있는 동방명주의 지배인이자 중국 지상파 프로그램 협력사 HG문화미디어의 대표다. 사단법인 중화국제문화교류협회장과 서울 화성 예술단장도 같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동방명주의 수상한 점은 언론을 통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해당 중식당은 2018~2019년 매출보다 2~3배 큰 당기순손실을 냈음에도 현재까지 6년 이상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30년짜리 임대차 계약을 맺고 ‘1월 인테리어 공사로 임시 휴무한다’고 공지했던 해당 식당은 ‘비밀경찰서’ 보도가 나가서 다시 “올해 31일 자를 마지막으로 ‘영구 폐업’ 하겠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상태다. 우리 외교부는“국정원 등 유관기관에서 방첩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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