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은 많은 인파가 몰리게 된 이유를 세 가지로 분석했습니다.\r이태원참사 특수본
이태원 참사 사흘 뒤인 지난해 11월 2일 501명 규모로 출범한 특수본은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을 관할하는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서울경찰청, 용산소방서 소속 공무원을 상대로 73일간 수사했다.
참사가 일어난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10시15분쯤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밀집된 군중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해밀톤호텔 옆 T자형 골목으로 떠밀려 내려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참사 해당 골목의 군중 밀도는 오후 10시15분께 ㎡당 7.72∼8.39명에서 5분 뒤 ㎡당 8.06∼9.40명으로 증가했다. 오후 10시25분께는 ㎡당 9.07∼10.74명까지 늘었다.이어 “이 상황을 모르는 위쪽 인파가 계속 밀려 내려오는 상황이 오후 10시25분까지 10분간 지속되면서 10m에 걸쳐 수백 명이 겹겹이 쌓이고 끼이는 압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조태형 기자=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 추모 메시지가 남겨져 있다. 지난해 11월1일 출범한 특수본은 경찰청장실과 서울경찰청장실, 서울 용산경찰서장실을 포함해 경찰 조직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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