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개발계획 폐기…혁신과 도전의 산물' 신형_크라운 토요타의_자존심 토요타의_상징 김종철 기자
5일 오전 서울 강남 서울옥션 대회의실.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요 신문 방송을 비롯해 자동차 관련 전문지 등이 대거 자리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가운데 하나인 토요타자동차가 새롭게 내놓은 차 '크라운'이 국내에 실물로 처음 선 보인 자리였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견장 분위기는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다. 과거 한일관계속의 일본제품 불매운동부터 크라운 제품 개발과 마케팅, 향후 전동화 계획 등 여러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콘야마 마나부 사장을 비롯해 국내 회사 임원 뿐 아니라 일본 현지 본사 제품담당 간부까지 온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그리고 그들은 쏟아지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했다. 이날 회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혁신'과 '도전' 이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차를 보면, 토요타가 왜 '혁신'과 '도전'을 강조했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일본차의 자존심 크라운, 한국시장에서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전보다 경쟁력을 갖춘 현대기아차와 정통 유럽 고급차가 여전히 시장 경쟁력을 갖고있는 한국시장이다. 크라운의 성공 여부는 향후 일본차의 국내 시장의 입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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