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핑계 안된다' '박원순 더러워' 대학가 분노의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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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3선의 현역 서울특별시장이었건,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였건, 시민운동의 대부였건, 당신은 잘못이 없습니다.”

서울대에 위와 같은 문구로 내걸린 대자보에는 나흘 만에 지지와 연대를 표시하는 포스트잇 40여개가 나붙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소속이라고 밝힌 대자보 작성자들은 20일 “남아있는 증거와 관련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대한의 진실이 밝혀지고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이가 당신의 결심과 선택을 이해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죽음이 회피수단 되지 않길” 서울대 관정도서관 옆에 붙은 포스트잇.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연대의사와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지아 기자포스트잇엔 성추행사건을 향한 분노와 피해자에 대한 연대 목소리가 담겼다. “죽음도 핑계가 될 수는 없습니다” “죽음이 회피와 방어의 수단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세상이 전과 같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반드시 보여줄 거야” “범죄에 대한 처벌까지도 스스로 정하는 오만한 권력. 철저한 진상조사를 바랍니다” 등의 내용이다.

1%는 ‘조사가 불필요하다’, 6.5%는 ‘잘 모른다’고 했다. 반면, 20대 응답자는 76.1%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연세대와 고려대에도 박 전 시장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부착돼 있다. 연세대에 붙은 대자보엔 “성범죄는 죽음으로 무마할 수 없다” “서울시는 지금도 벌어지고 있을지 모르는 시청 내부의 성범죄에 대해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17일 고려대 후문 게시판엔 ‘박원순 더러워’라는 청테이프 문구가 붙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비난하는 문구가 1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 게시판에 게시되어 있다. 비난 문구와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을 비난하는 내용의 인쇄물도 청테이프로 여러 장 부착됐다. 연합뉴스박 전 시장에 앞서 ‘미투’ 폭로 대상이 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든 전 부산시장을 함께 비난하는 풍자만화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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