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총리실서 바로 방 빼라' 압박 고조…야당 신임투표 추진
스타머 대표는 보수당은 다음 대표 및 총리가 뽑힐 때까지 존슨 총리를 내버려 두면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앤절라 레이너 부대표 등과 함께 지난해 코로나19 봉쇄 기간 선거 유세 지원 중에 방역규정을 어기고 실내에서 맥주를 마셨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스타머 대표는 만약 유죄로 인정되면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보수당은 다음주 초 차기 당대표 경선 일정을 발표할 예정인데 10월 초 당대회 무렵에나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이코노미스트지는 '보리스 존슨은 즉시 나가야 한다'는 제목 기사에서 지금 영국은 위험한 상태인데 존슨 총리 내각은 결원이 너무 많아서 기능을 못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영국이 경상수지 확대, 파운드화 가치 하락, 부채비용 상승 등으로 생각보다 더 가난하고, 존슨 총리 한 사람을 바꾸는 것만으로 정상 경로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보수당 다수는 낮은 세율과 자유 시장주의를 지향하지만 북부 출신들은 지출 확대, 보호주의를 원하는 상황이었는데 존슨 총리는 모순을 해결할 생각 자체가 없었으므로 양쪽을 다 포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지의 분석이다. 더 타임스는 '보리스가 우리에게 또 거짓말을 하나? 지금부터 10월 사이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내년에 여전히 존슨이 총리라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칼럼은 존슨 총리가 사임을 발표하면서 사임이란 단어를 언급하지도 않았고 분위기는 마치 취임 연설 같았으며 이를 지켜보는 부인 존슨 여사의 얼굴도 환하게 빛나고 있어서 다른 이들이 모르는 뭔가가 있는가 싶기까지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더 타임스는 보수당 다수 의원은 존슨 총리가 9월 초에 물러나길 바란다고 전했다.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존슨 총리가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물러날 의향이 없음을 다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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