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저격수'와 '조국 백서 저자'인 두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맞붙은 적이 있습니다.\r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주광덕 최민희
‘조국 저격수’가 ‘조국 백서 저자’ 이겨 두 후보는 현 시장의 출마 포기로 ‘현직 시장 프리미엄’이 없는 상태에서 진검 대결을 벌였다. 전직 국회의원의 재격돌에 더해 ‘조국 저격수’ 대 ‘조국 백서 저자’, ‘윤석열 친구’ 대 ‘이재명 누님’이라는 대결 구도 때문에 시선을 끌었다.
주 당선인은 53.44%를 득표해 46.55%의 최민희 후보를 2만400표 차로 눌렀다. 주 당선인은 “‘유능한 소통시장’이 돼 남양주의 슈퍼성장 시대를 열겠다”며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을 유치하고 판교를 뛰어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산업 자족도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주광덕 “남양주의 슈퍼성장 시대 열겠다” 남양주시는 오는 2030년 인구 100만을 돌파가 예상되는 거대도시로 성장했다. 최근 신도시 건설로 인해 새로운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표심이 어떻게 표출될 것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변수가 되는 곳이었다. 다산신도시와 별내신도시 개발 등으로 총선에서 민주당이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시장이 당선된 곳이다. 그러나 신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보수성이 강하다.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보수성향 후보에게 유리했지만, 2018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광한 시장이 64.39%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그러나, 조 시장은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충돌과 자신에 대한 수사 등의 여파로 출마를 포기했다.2016년 20대 남양주병 총선에 이어 재대결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때 두 후보는 남양주병 지역에서 처음 대결했다. 19대 때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최 후보가 신설된 이 지역구에서 출마하고, 구리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주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낙마한 뒤 지역구를 바꿔 재기를 노리던 상황이었다. 이 선거에서 주 후보가 최 후보를 4.1%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그 뒤 최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남양주시청 사무실을 돌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50만원이 확정되면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이로 인해 21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못했고 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주 당선인은 21대 총선 때 남양주병에서 김용민 후보와 맞붙어 3선을 노렸으나 당시 선거를 휩쓴 민주당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3%포인트 차이로 패했다.최민희 후보는 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지지를 받아 화제가 됐지만, 고배를 마셨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렬한 언론개혁운동가, 야권통합운동가였던 최민희 전 의원은 한동안 정치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그 와중에 서초동 촛불 집회 초기부터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촛불 국민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나로서는 아무 도움도 드리지 못하니 송구스럽다. 최민희 후보에 대한 마음의 빚이 크다”며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등대지기처럼 민주주의의 지킴이로 언제 어디서나 헌신적이었던 최민희. 우리의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동지”라고 적으며 최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그러면서 “촛불 정부 5년 내내 참다운 촛불 정신을 지켜내려 했던 그를 이번에는 투표로 지켜주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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