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 보고 믿었는데…' 현직 경찰이 성관계 '불법촬영' 구속 송치

현직 경찰관이 소개팅앱 등으로 만난 20~30대 여성 10여명과 성관계를 맺으며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형태로 위장된 카메라로 불법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관 소개팅앱 불법촬영 성착취물 성범죄 증거인멸

22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근무하던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형태로 위장된 카메라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애초 버려졌던 하드디스크를 찾아낸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 직접 고소한 여성 외에 추가 피해자들을 특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들은"경찰 제복 입은 모습 등을 보며 믿고 만났던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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